본 연구에서는 합법적인 도박만 하는 대학생들과 불법 도박을 같이 하는 대학생들의 도 박 관련 문제 및 특성을 비교하여 불법 도박의 상대적 위험성과 유관 요인을 탐색적인 수준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생 530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정 기적으로 도박을 하는 것으로 보고한 290명을 선별한 후, 도박유형에 따라 집단을 분류 (합법, 불법/합법 모두)하고, 도박 문제와 이를 예측하는 위험 요인의 집단 간 차이를 분 석했다. 연구 결과, 불법 경험자들은 합법만 하는 대학생들에 비해 “도박장애(DSM-5 기 준)” 수준의 도박중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5% 대 41%). 다음으로 도박 동기 의 경우 불법 경험자들은 합법만 하는 대학생들에 비해 회피동기, 금전동기, 흥분동기, 사교동기가 높았고, 강한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탈억제 성향 및 불안 수준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대학 상담 맥락에서 어 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 disordered gambling severity(DSM-5), motivation, irrational gambling belief, sensation seeking, and negative emotion varied between college student gamblers using legal and illegal gambling. A sample of 290 college students was collected and divided into two groupings: gamblers both using (legal and illegal gambling) and gamblers only using legal gambling. Results revealed that the prevalence of disordered gambling was the highest in the both using group, and the lowest in the only using legal group. In the gamblers both using group, the gambling motives for avoidance, monetary, excitement and socialization were tend to be stronger and the degree of irrational belief about gambling, sensation seeking(disinhibition factor), severity of anxiety were higher than the other group. This results suggest that if some people could have more chances to gamble anywhere, it will be the risk factor for disordered gambling.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to counseling on college students are discussed.
방 법 결 과 논 의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