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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통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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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을 통한 페미니즘
저자명
윤난지
간행물명
동아시아문화와예술
권/호정보
2009년|(통권6호)|pp.287-327 (41 pages)
발행정보
동아시아문화학회|한국
파일정보
정기간행물|KOR| 이미지(0.47MB)
주제분야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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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반출

국문초록

본 논문에서는 최근 40여년 동안 미술계에서 회자되어 온 페미니즘 텍스 트들을 통해 미술을 통한 페미니즘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미술사와 비평, 문화이론,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인 수많은 텍스트들 중에서 페미니즘이 미술을 통해서는 어떻게 논의되고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예들을 살펴봄으로써 페미니즘 노선의 미술 담론들이 만들어내는 개괄적인 지형도를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다. 페미니즘이 미술 속에서 공론화된 경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페미니즘을 미술사와 미술비평의 방법론으로 삼고자 한 텍스트들이다. 이는 미술을 감상 혹은 해석하는 주체로서의 여성 즉 넓게 보면 여성 관 람자, 보다 전문적으로는 여성 미술사가 혹은 비평가의 시각을 복원하려 는 시도다. 이를 주장한 페미니스트 미술사가 혹은 비평가들은 객관적이 며 중립적이고 따라서 보편타당한 것으로 인식되어 온 기존의 미술사가 사실은 남성 중심적으로 기술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가부장적 이데올로 기를 재생산하여 왔음을 폭로하고 그 편파적 시각을 교정하는 것을 목표 로 삼아 왔다. 이렇게 페미니즘은 미술사와 미술비평에 시각의 변화를, 따라서 방 법적 전환을 가져 왔다. 단순히 여성미술사가 혹은 비평가의 참여를 허용 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여성주체의 독특한 입장과 그 입장에서 기인하 는 미술과 미술사에 대한 또 다른 시각과 함께 그들 특유의 글쓰기 방법 을 주목하고 수용하고 또한 독려하게 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페미니즘 미술사와 미술비평은 미술의 역사와 비평에 내적인 반전을 가져 온 일종 의 메타역사이고 메타비평이다. 페미니즘의 화두는 무엇보다도 ‘여성성(femininity)’이다. 여성성에 관한 논의들은 주로 그 ‘본질(essence)’의 존재 여부를 둘러싸고 충돌하여 왔으며, 이는 ‘본질주의(essentialism)’ 대 ‘구성주의(constructionism)’의 논쟁으로 수렴된다. 본질주의는 가부장제로 오염되지 않은 고유한 여성 성이 존재하며 이러한 자연적인 본질이 사회적 관행을 결정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구성주의는 ‘본질’이라는 것도 사회적 구성물로 봄 으로써 그 존재를 부정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본질주의자들은 여성의 타 고 난 본질을, 구성주의자들은 그러한 본질의 기호를 만들어낸 사회적 관 행들과 이에 따른 재현의 체계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 초기 페미니스트들은 특정한 ‘여성적 감수성(feminine sensibility)’이 존재함을 확신하는 본질주의에 경도되었으며 그것을 비평의 무기로 삼는 분리주의로까지 나아갔다. 그러나 후속세대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성이란 사회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구성주의를 개진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도 변화하는 과정 속의 구축물로서의 ‘성차(gender difference)’의 존재 는 인정하고 그 구축의 경위를 살피는 일에 주력해 왔다. 결국 구성주의 자들도 여성성이라는 특정한 성향의 존재에 대해서는 본질주의자들과 의 견을 공유하는 셈이다. 결국, 여성과 여성성의(남성, 남성성과의) ‘차이’가 이들 논의의 공통 의 출발점인 셈인데, 이를 특히 정신분석학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 프랑스 페미니스트들의 견해가 소위 ‘차이의 페미니즘’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들 은 특히 모성적 육체에 주목하면서 그것의 ‘사이로서의 위치(in-betweenness)’, 그것으로부터 기인하는 유동성과 포용성, 즉 끊임없이 동일화를 비껴가는 특성에서 여성성을 발견한다. 이는 프로이트와 라캉 등의 남근 주의 정신분석학에서 정의해 온 여성성에 대한 도전이자 대안이다. 이들 은 결국 본질주의자들인 셈이며 따라서 구성주의자들의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본질주의와 구성주의는 실은 서로 맞닿아 있는 것이라는 논 의들이 최근 등장하면서 그 이분법이 해체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갈래 의 본질주의가 이론상으로 뿐 아니라 실천적으로도 유효한 담론으로 지 지되고 있다. ‘여성성’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페미니즘도 있 을 수 없다는 점을 환기시키면서, ‘본질’의 위험을 탓하기보다 전략적으 로 이용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여성성’은 미술을 통해서도 재현되는데, 이는 제작주체의 성별에 따 라 다르게 나타난다. 실질적으로 남성의 미술사였던 주류 미술사에서 여 성성은 주로 남성미술가의 작품을 통해서 재현되어 왔다. 여기서 재현되 는 여성성은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서의 그것, 즉 남성 시선에 비친 여성 성이다. 반면, 여성미술가의 작품에서 여성성은 주체인 여성 자신의 재현 이다. 이렇게 제작주체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재현되는 여성성이 페미니스 트 미술사가들과 비평가들의 주요 논의대상이다. 그들은 그것에 내장된 남성중심주의 시선을 문제 삼거나 또는 역으로 그것이 함축한 새로운 미 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여성의 작품에 내장된 여성성을 여성적 이 미저리 뿐 아니라 자수나 퀼트 등 여성 특유의 기법과 재료를 통해서도 발굴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여성과 여성적인 가치를 아우르는 새로운 미술사 쓰기와 새로운 비평담론의 형 성에 있어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미술에 있어 시각의 변화를 주도한 페미니즘이 최근에는 포스트모던 해체 담론과 만나면서 새로운 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류 페미니즘의 헤게모니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지역, 계층, 인종 등의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페미니즘들이 공존하는 시대가 오게 되 었다. 또한 그 문제의식이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주체들로 확산되고 있으 며 모든 종류의 중심과 경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총체적이고 자율적인 주체라는 근대적 ‘인간(human)’ 개념의 와해 를 증언하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의 한 증후이며, 미술의 경우 도 예외가 아니다. 이상과 같이 수많은 텍스트들이 서로 부응, 참조하고 한편으로는 충 돌하고 타협하여 온 과정이 미술을 통한 페미니즘의 역사다. 이들 페미니 즘 미술 담론들은 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이라는 문화적 표상 속에 숨어 있는 성차별적 구조를 노출시키고 이에 대한 비판의식을 일깨 워 왔다는 것에서 그 공통의 지평을 찾을 수 있다.

영문초록

In this essay, I would like to trace the course of feminism in art during the last forty years through the texts on the discourse. By examining such examples, among numerous texts, that show how feminism has been discussed and practiced in art, I will try to render a general topographical map of feminist discourses on art. Examples directly showing the course, in which feminism has been risen in art, are texts of art history or criticism that employed feminism as their methodology. It is an attempt to restore the vision of female subject who appreciate or interpret art -- female spectator as well as female art historian or critic. Feminist art historians or critics have aimed to reveal the fact that the preexisting art history has described, far from being objective, neutral and thus universally valid, from the male-dominated viewpoint and reproduced the patriarchal ideology, and to correct the partial vision. Like this, feminism has brought about changes of the vision in art history and criticism, and thereby the methodological diversion. It has not simply allowed female art historians and critics to join in the field, but also paid attention, accepted and encouraged other perspective and its own way of writing. In this sense, feminism art history and criticism are a sort of meta-history and a meta-critics each. The topic of feminism is above all the ‘femininity’. Arguments on the femininity have clashed mainly on the dispute whether there is an 'essence' of it or not, which leaded to the controversy between the essentialism and the constructionism. The essentialism takes a position that there is an unique femininity unpolluted with the patriarchy and this natural essence determines the social custom. On the contrary, the constructionism denies the existence of the 'essence' by defining it as a social construction. So the object of the essentialists analysis is the natural born essence of the female while the ones of the constructionists are the social custom that made the signs of the essence and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In the early years, feminists have devoted themselves to the essentialism, convincing that there is a feminine sensibility, and have been leaded into a secessionism with the essentialist methodology. But the feminists of the after generations take the constructionist viewpoint considering the femininity to be constructed on the social context. Still they, too, have recognized the existence of the gender difference as the constructed on the course of change, and have focused on observing the process of the construction. In the end, on the existence of the specific tendency of the femininity, the constructionists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essentialists. In short, the 'difference' between the feminine and the femininity (the male and the maleness) is their common starting point. And among others, french feminists who tried to explain it through the psychology has been noticed as so-called “feminism of the difference”. They specially focus on the maternal body, and find the femininity in its ‘in-between-ness’, the flexibility and the capacity resulted from it: its specific character of ceaseless escaping from the identification. It is a challenge and an alternative to the femininity defined by the phallus-centric psychology of Freud and Lacan. They are the essentialists and thus the targets of the constructionists. However, the dichotomy is being destructed with the recent appearance of arguments that the essentialism and the constructionism are in contact. Besides, various branches of the essentialism are now supported as valid practically as well as theoretically. Evoking that there can be no feminism if the ‘femininity’ is not presupposed, they propose rather to use the ‘essence’ strategically than to blame the dangerous of it. ‘Femininity’ in art appears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sex of the artist. In the major history of art, which is in fact a history of male art, has been represented mainly by male artists. The kind of femininity represented here is the one more of the object than the subject, that is the one viewed by the male. On the other hand, the femininity in works of the female artists is the representation of themselves as the female subject. Like this, femininity represented different after the sex of the artist is the main topic of the feminist art historians and critics. They question on the male-dominated aspects within it, or present the possibility of the new history of art. The femininity within the works of females are found and lively reassessed not only in the female imagery but also in the unique techniques and materials like embroidery and quilt. This offers a decisive moment for writing a new history of art and forming a new critical discourses. Recently feminism appears in a new version, encountering the postmodern discourses of destruction. Different branches of feminism putting the accent on different points like area, class, or race coexist, as the hegemony of the major feminism gets to be criticised. The point of issue spreads itself into every subjects including the female one, questioning every kind of center and border. This is a symptom of the posthuman era demonstrating that the concept of modern human, the total and autonomous subject has collapsed. And art is no exception on this matter. The process where the numerous texts has corresponded, referred collide and compromise each other is the feminist history of art. Revealing the sexually discriminative structure under the cultural representations, works of art, and enlightening the critical awareness are common to these diverse discourses.

목차

I. 들어가는 글
II. 페미니즘 미술사와 미술비평
III. ‘여성성’에 대한 논의들
IV. 미술에 재현된 여성성
Ⅴ. 나가는 글 : 포스트-페미니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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