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ETC에 기반한 미술치료가 개인사업자의 전반적 스트레스 지각과 스트레스 상황 대처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개인사업자로, 프로그램은 2018년 10월 9일 부터 2019년 2월 14일 까지 총 20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 도구는 스트레스 지각 설문지(PSQ), 스트레스 대처 방식 척도(WCCL),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PPITR-SRC)를 양적․질적으로 분석하였고, ETC의 발달적 위계에 따라 회기별로 질적 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 지각 설문지(PSQ)의 점수가 감소하였으며,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PITR-SRC)에서 점수의 감소와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 방식 척도(WCCL)의 하위 문항의 점수의 순위가 변화 하였으며,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PITR-SRC)에서 대처 자원 점수의 상승과 대처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셋째, ETC의 각 수준 에서 자기(Self)와 외부에 대해 탐구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내적 에너지를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는 삶의 전반적인 태도와 상황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ETC가 미술치료 현장에서 치료사에게 내담자를 위한 치료의 틀과 형식 및 지표를 제공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ETC의 구조가 보다 다양한 치료 현장에서 치료사와 내담자를 위한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쓰여 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