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A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생시기에 따른 중학교 학습장애 학생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습장애 하위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중복 학습장애의 출현 경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A중학교 학습장애 학생은 전체의 약 24.8%로 분포하였고,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학습의 어려움을 겪어온 학습장애 학생의 경우 전체의 약 8.5%, 중학교 이후 늦게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 학생의 경우 전체의 약 9.5%로 나타났다. 늦게 등장하는 학습장애의 중복 학습장애 정도는 읽기장애 내 중복은 3.6%, 수학장애 내 중복은 13.6%, 쓰기장애 내 중복은 25.5%로 나타났고, 영역 간 중복은 읽기와 수학장애 중복은 5.9%, 읽기와 쓰기장애 중복은 17.6%, 수학과 쓰기장애 중복은 21.6%로 나타났고, 읽기, 쓰기, 수학 모두 중복을 보이는 경우가 2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학습장애 학생의 경우, 읽기장애 내 중복은 0.9%, 수학장애 내 중복은 21.4%, 쓰기장애 내 중복은 24.1%로 나타났고, 영역 간 중복은 읽기와 수학장애 중복은 2.1%, 읽기와 쓰기장애 중복은 10.4%, 수학과 쓰기장애 중복은 35.4%, 읽기, 쓰기, 수학 모두 중복을 보이는 경우는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중학교 학습장애의 경우 발생시기와 하위 유형별 중복장애의 문제로 인해 초등학교 학습장애보다 높은 이질성을 가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발달적 특성에 따른 중학교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학생 및 학교 수준의 개입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