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설
계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 지각된 취약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이득, 지각된 장애, 행동단서, 질병지식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행동의도로 구성된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가 기입방식으로 확인하였다.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소재 2개 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
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행동의도는 33.5%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기저질환(OR=4.070,
95% CI=1.106-14.976, p=.035), 지각된 심각성(OR=1.361, 95% CI=1.134-1.634, p=.001) 및 행동단서(OR=1.405, 95% CI=1.225-1.612,
p<.001)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지각된 심각성이
높을수록, 행동단서를 받았다고 인식할수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행동의도가 높았다. 따라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간호대
학생에게 질병의 심각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교육적 중재방안 뿐만 아니라 행동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팸플릿, 동영상 및
개별·집단교육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