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학습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 어휘중재 연구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장애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어휘교수 방향 및 향후 연구에 대해 제언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2000년 이후 발표된 학습장애 대상 어휘중재연구 중 포함/제외기준을 통해 선정된 총 15편을 연구대상, 중재시간 및 빈도, 중재내용, 중재효과, 교수․학습 전략 및 요소 등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5편의 연구 중 11편이 단일대상, 4편이 집단대상 연구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초등 고학년(4-6학년)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둘째, 중재빈도는 11-20회, 중재시간은 20-60분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관찰자간 신뢰도, 중재충실도, 유지 및 사회적 타당도를 포함한 연구의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셋째, 심상그리기, 어휘획득전략, 그래픽조직자를 적용한 어휘중재에서 높은 효과크기가 보고되었다. 넷째, 참여 및 연습기회를 포함한 연구 빈도는 높은 반면, 암기훈련 및 소그룹지도를 포함한 연구의 빈도는 낮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동향 및 효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활용 방안 및 향후 연구과제에 대해 제언한다.